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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등록 :
2019-05-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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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stock&톡]‘신고가 행진’ 휠라코리아, 상승세 지속될까

작년 주가 222.29% 상승에 이어 올해도 연초대비 67.91%↑
1분기 실적 기대치 충족하며 주가 상승세에 다시 시동
미국 고단가 제품 확대로 마진 확대…중국도 성장 지속

휠라코리아(081660)가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전일 장중 8만79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이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15일부더 20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휠라코리아는 21일 오후 3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2.91% 내린 8만3300원에 거래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작년 급등세를 보인 휠라코리아는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작년 한해 1만6600원에서 5만3500원까지 주가가 뛰어 222.29% 상승세를 보인 뒤 올해도 연초대비 67.91% 뛴 상태다.

작년 급등하던 휠라코리아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조정기를 거친 뒤 2월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기저효과에 대한 우려 속 주가가 잠시 부진했으나 실적 발표로 우려가 해소되며 다시 시동을 건 모습이다.

주가급등에 따라 시가총액도 크게 뛰었다. 2018년 연초 1조182억원으로 1조원을 간신히 넘었던 시가총액은 작년말 기준 3조2697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20일 종가기준 5조2437억원으로 5조원대를 터치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2018년 연초 180위에서 20일 종가기준 49위로 뛰어 올랐다.

휠라코리아는 자체 브랜드인 ‘휠라’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일부 신발에만 국한돼 있던 휠라의 인기가 의류나 악세서리로 확대되며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1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휠라코리아는 1분기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46억원, 11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36% 상승했다.

국내 상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해 휠라 브랜드의 기존 점표별 매출 상승세가 여전히 강했으며 중국으로부터 수취하는 디자인 수수료도 달러 기준 55% 성장해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부각됐다.

특히 작년 미국 시장 실적은 휠라 그룹 매출의 43%, 이익의 21%를 차지했는데 올해 그 비중은 각각 47%, 2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풋라커, 피니시라인을 비롯한 중고가 채널 판매가 확대되며 ASP(상품 평균판매단가)가 상승, 이익률이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드러진 미국법인과 로열티 성장으로 올 하반기 성장률 둔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으나 이는 기우임을 1분기 실적으로 증명했다”며 “휠라 브랜드 가치 상승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것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며 증권사에서도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를 지속적으로 올려잡고 있다.

이달 들어 신영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NH투자증권, DB금융투자, KB증권 등이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이 같은 실적 개선 추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2분기 전년동기대비 각각 15.93%, 19.97% 늘어난 매출액 9161억원, 영업이익 138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도 국내 휠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브랜드 로열티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도 효율 점포 위주로 영업에 집중해 비용을 절감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휠라 신발 수요가 강한데 ASP가 상승 국면에 있으며 매출 증가분 이상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해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부각되는 시기”라며 “아큐시네트는 타이틀리스트 클럽 신제품 출시 효과와 성수기에 들어가는 구간으로 실적 우려가 낮다”고 덧붙였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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