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2인 1조로 구성, 이틀에 걸쳐 고구마순 1만 4천주를 심었다.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고구마순 심기에 허리를 연신 굽히며 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조수미 학생(여·21·생명과학과 3학년)은 “산불피해 뉴스를 보고 도움을 드릴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어르신들에게 직접 도움을 드리니 뿌듯했다”며 “한번으로 그치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다음에도 속초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봉사단을 인솔한 이두형 아름샘봉사단 실장은 “산불 피해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이중 고통을 받고 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도 생명의 소중함과 봉사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학생들과 함께 달려가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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