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t 롤스터 공식 SNS에 김종인의 소식이 전해졌다. kt는 “2019 섬머 스플릿을 앞두고 프레이 김종인이 kt 롤스터에 합류하게 됐다”며 “은퇴 선언을 번복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다시 한 번 선수로의 열정을 보이기로 결정한 김종인의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19 스프링 시즌 휴식기를 가진 김종인은 앞서 지난달 21일 개인 방송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kt의 계속된 러브콜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다시 한 번 롤챔스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kt는 원딜이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면서 전 시즌 우승팀임에도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이에 kt가 김종인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는 소식이 퍼지기도 했다.
김종인은 2012~2013 롤챔스 윈터 우승을 시작으로 2015 롤드컵 준우승 등 업적을 올렸다. 그간 여러 팀을 우승시키면서 세계 최고 원딜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난해부터 기량이 하락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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