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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환 청장 “제역할 다했다. 공권력 위축되선 안 돼”···대림동 여경 논란 일축

원경환 청장 “제역할 다했다. 공권력 위축되선 안 돼”···대림동 여경 논란 일축

등록 2019.05.20 15:40

안민

  기자

원경환 청장 “제역할 다했다. 공권력 위축되선 안 돼”···대림동 여경 논란 일축원경환 청장 “제역할 다했다. 공권력 위축되선 안 돼”···대림동 여경 논란 일축

경찰이 ‘대림동 여경’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경찰관으로서 제역할을 다했다는 게 경찰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비례의 원칙을 강조했다. ‘비례의 원칙’은 경찰권의 발동은 사회공공 질서의 유지를 위해 참을 수 없는 위해나 위해발생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도의 범위 내에 국한돼야 한다는 원칙을 의미한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20일 서울 종로고 내자동 경찰청사에서 을지연습 준비 보고 회의에서 “해당 여성 경찰관이 역할을 다했으며 공권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자리에는 서울지방경찰청 간부들과 일선 서장들도 참석했다.

원 청장은 이어“최근 조현병 환자 대응 등 여러 상황이 많은데 일선서부터 지방청까지 각자 제 역할을 해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라”며 “'비례의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경우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청장으로서 잘 챙기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술 취한 남성 1명으로부터 뺨을 맞은 남성 경찰관(남경)이 그를 제압하려 하자, 다른 남성이 남경과 여경을 밀치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14초가량 분량의 동영상에는 남경이 피의자 A씨를 제압하자, 피의자 B씨가 남경을 잡아끄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여경이 남경을 보호하지 못하고, B씨에게 밀려나면서 여경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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