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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 큰손은 30대 주부들···2016년 대비 12%p 상승

새벽 배송 큰손은 30대 주부들···2016년 대비 12%p 상승

등록 2019.05.19 11:23

안민

  기자

새벽 배송 큰손은 30대 주부들···2016년 대비 12%p 상승 사진=BGF 제공(연합뉴스)새벽 배송 큰손은 30대 주부들···2016년 대비 12%p 상승 사진=BGF 제공(연합뉴스)

새벽배송의 주요 고객이 30대 주부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새벽배송은 잠들기 전 주문하면 눈뜨기 전 문 앞으로 제품이 배송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헬로네이처가 최근 3년간 이용고객 매출을 분석한 결과, 3년 전에는 40대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최근에는 30대 비중이 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16년에는 40대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다. 또 50대는 17%, 60대 이상은 8%를 차지하는 등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이용이 많았다.

모바일과 온라인 쇼핑의 주력 소비층으로 꼽히는 30대는 32%로 상대적으로 적었고 20대 비중은 1%에 그쳤다.

그러나 새벽 배송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한 지난해부터 지각변동이 생겼다.

지난해 30대의 구매 비중은 2016년보다 12%p 높아진 44%를 차지했고 20대도 5%p 상승한 6%를 기록했다. 20·30세대의 이용 비중이 50%로 올라선 것이다. 반면 40대의 구매 비중은 33%로 8%p 하락했다. 50대(13%)와 60대 이상(4%) 비중도 각각 떨어졌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구매 비중은 2016년 71%에서 2017년 73%, 2018년 76%로 매년 상승하며 남성을 압도했다.

특히 육아를 하는 30대 주부들은 유기농, 친환경 신선식품을 문 앞까지 가져다주는 새벽 배송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잡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헬로네이처 관계자는 “먹거리 다양성과 배송 편의를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이 유입되면서 새벽 배송은 성장기에 돌입했다”면서 “참신한 상품과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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