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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봉쇄령에 아시아 부품업체 ‘불똥튈까’ 우려

美 화웨이 봉쇄령에 아시아 부품업체 ‘불똥튈까’ 우려

등록 2019.05.18 16:50

이지영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거래제한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아시아 부품업체들이 비상이 걸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니 등 일부 업체는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일본 아소 다로 재무상은 전날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일본 기업과 경제 성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가 미국 기업의 기술과 부품을 사는 것을 사실상 막았다.

한 부품업체는 “화웨이가 압력을 받으면 더는 아웃소싱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면서 “화웨이에 의존하는 많은 기업에는 그것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화웨이가 지난해 사들인 부품은 700억 달러(약 84조원)어치에 이른다.

화웨이의 핵심 부품업체는 92개로 중국 기업이 25개이며 일본은 11개, 대만 10개, 한국은 2개, 싱가포르 1개 순이다. 부품업체 목록에 있는 미국 기업은 33개다.

아시아의 주요 부품업체는 일본의 소니와 무라타제작소, 도시바메모리, 후지쓰, 한국의 삼성과 SK하이닉스, 대만의 난야와 TSMC, 싱가포르의 플렉스트로닉스 등이 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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