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페는 매달 일본 각지의 식자재를 사용해 요리와 공간의 조화로움을 구현하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2014년 오픈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에는 미슐랭 스타를 획득했다.
라페를 이끄는 마쓰모토 잇페이 셰프는 벨기에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레쌍시엘(L’Essentiel)’에서 수련, 이후 감각적인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니혼바시 ‘메르베일(Au out du jour Merveille)’ 초대 셰프로 경력을 쌓았다. 2014년 문을 연 자신의 레스토랑 라페를 통해 일본, 조화, 마음, 연결, 오감 등 5가지 철학을 담은 모던 재패니즈 프렌치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번 새라새 갈라 디너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이번 갈라 디너는 한국의 봄을 담은 9코스로 구성된다. 국내 제철 식재료와 전통 발효 소재에 마쓰모토 잇페이 셰프 고유의 감성을 더한 메뉴를 준비했다. 서양의 3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히는 푸아그라에 한라봉을 곁들인 시그니처 요리 ‘푸아그라 고프레’와 붉은빛의 옥돔에 쑥갓을 더한 ‘옥돔 비늘 구이’를 선보인다. ‘한우 볏짚 훈제’는 볏짚에 구운 최상급 한우로 깊은 풍미를 자아내며 쫀득한 찹쌀로 입맛을 돋운다.
윤창식 파라다이스시티 F&B사업본부장 상무는 “아트파라디소 ‘새라새’는 앞으로도 최상의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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