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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완봉쇼’···롯데, 1125일 만에 완봉승

톰슨 ‘완봉쇼’···롯데, 1125일 만에 완봉승

등록 2019.05.14 21:43

임정혁

  기자

톰슨. 사진=연합뉴스 제공톰슨. 사진=연합뉴스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우완 투수 제이크 톰슨(25)이 완봉승을 따냈다. 이날 톰슨의 역투로 롯데는 1125일 만에 완봉승을 신고했다.

톰슨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해 9이닝 동안 107개의 공으로 안타 3개와 볼넷 2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톰슨은 KBO리그 2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톰슨의 활약 속에 롯데는 4-0 승리를 따내며 2시간 1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앞서 롯데 소속으로 마지막으로 완봉승을 거둔 투수는 브룩스 레일리다. 레일리는 2016년 4월 14일 LG 트윈스를 제물로 서울 잠실구장에서 완봉승을 낚았다.

올 시즌 KBO리그 완봉승을 거둔 투수는 노히트 노런의 위업을 이룬 덱 맥과이어(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해 윤성환(삼성), 이승호(키움 히어로즈)에 톰슨까지 4명으로 늘었다.

이날 톰슨은 포수 나종덕과 찰떡궁합을 뽐내며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별한 위기 없이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마운드를 끝까지 지켰다.

타선에선 이대호와 채태인이 LG 선발 장원삼을 대포로 두들겼다.

롯데 주포 이대호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장원삼의 시속 137㎞ 속구를 밀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장식했다. 이대호는 1-0인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장원삼의 속구(시속 139㎞)를 잡아당겨 이번엔 좌측 담장을 넘겼다.

채태인은 2-0인 4회 2사 1루에서 장원삼의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포를 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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