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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70원 돌파···코스피 하루만에 2200선 내줘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고치인 전일대비 4.30원 오른 1170.00원에 마감하면서 투자심리는 장중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사진=뉴스웨이DB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고치인 1170원을 넘어서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2200선을 내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3포인트(0.74%) 하락한 2196.32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고치인 전일대비 4.30원 오른 1170.00원에 마감하면서 투자심리는 장중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환차손일 입게되는 외국인은 이날 현물은 1521억원 순매수했다. 하지만 지수선물은 8804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17억원 순매수와 4075억원 순매도로 엇갈린 입장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1.69%, 삼성전자 1.31%, 셀트리온 1.21%, 삼성바이오로직스 0.89%, 현대차 0.72%, LG생활건강 0.65%, 포스코 0.59%, SK하이닉스 0.37% 하락한 반면 LG화학(1.53%)과 신한지주(0.11%)는 강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기계(1.84%), 운송장비(1.77%), 은행(1.69%), 유통(1.13%), 전기·전자(1.09%), 전기가스(1.06%)는 1%대로 약세였다. 통신(1.47%), 섬유·의복(1.40%)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장막판 외국인의 순매수(93억원) 전환에 따라 1.44포인트(0.19%) 오른 761.8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61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력팀 수석연구위원은 “원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시장에 마땅히 비빌 언덕이 없는데다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다 보니 수급 측면에서 균열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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