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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심수달 보호대책 마련 노력

대구시, 도심수달 보호대책 마련 노력

등록 2019.04.30 10:23

강정영

  기자

대구시는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 온 '수달 행동생태 및 보호전략 연구용역' 사업을 최근 마무리 했다.

이 사업은 신천·금호강 유역 일대에 대해 무선원격추적기, 무인센서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수달의 행동반경, 개체 수 평가, 먹이원 등을 통한 수달의 서식현황을 조사하고, 서식지 적합도, 서식위협요인 등을 도출하여 수달 서식지 개선 및 보호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조사결과, 수달의 개체 수는 수달의 배설물 DNA 분석과 무인카메라에 촬영된 개체수를 병행·분석한 결과 총 24개체로 최종 확인되었으며, 신천 8개체, 금호강 7개체, 동화천 7개체, 팔거천 2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과거 2006년 16개체, 2010년 15개체, 2015년 14개체에 비해 수달 개체수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의 수달 서식환경 개선방안으로는 수중 좌우 호안 계단 형 수달 이동통로 확보, 경사각 완화, 중앙부 어도 및 임시 휴식지 조성과 하천변 차폐식생 확대, 하천 수직벽 구간 계단형태의 임시기착지 조성, 교량하부 둔턱 설치로 수달 이동통로 확보, 하상도로변 수달 로드킬 방지용 반사판 설치 등이 제시됐다.

대구 수달의 홍보방안으로는 일본 구마모토현의 구마몬 캐릭터 성공사례와 같이 ‘지속가능한 생명의 수달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살린 대구 수달 캐릭터 개발 및 상품화 등의 아이디어도 제안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명의 수달 도시, 대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수달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 도심수달 보호대책 마련 노력 기사의 사진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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