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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전국 빠르게 확산, 30~40대 환자 70% 이상···증상은?

A형 간염 전국 빠르게 확산, 30~40대 환자 70% 이상···증상은?

등록 2019.04.29 09:43

김선민

  기자

A형 간염 전국 빠르게 확산, 30~40대 환자 70% 이상···증상은? / 사진=YTN 뉴스 캡쳐A형 간염 전국 빠르게 확산, 30~40대 환자 70% 이상···증상은? / 사진=YTN 뉴스 캡쳐

A형 간염 환자의 수가 3천 500명을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신고된 전국의 A형 간염 확진자는 3천549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감염자 2천436명보다 45.7%(1천113명) 늘어난 추세다.

A형간염은 물과 식품을 통해 감염되며 집단 발병 우려가 제일 큰 1군 감염병이다.

전체 확진 환자의 절반 가까운 수가 서울과 경기도에서 발생했으며, 확진자의 70% 이상이 3~40대이다.

반면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어릴 적 A형 간염을 앓아 대다수가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10대는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형 간염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있지만, A형 간염은 다른 질병에 비해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장 50일에 달해 원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형 간염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A형 간염 면역이 없는 30, 40대가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A형 간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게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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