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사장님은 필독’ 회사 재산 털림 방지용 카드뉴스

‘9988’이라는 표현 아시나요? 국내 사업체수의 99%가 중소기업이고 근로자의 88%는 중소기업 노동자라는 뜻입니다. 우리 경제의 미래가 중소기업들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상당한 규모지요.

이렇게 중요한 중소기업들, 하지만 인력이 부족하고 내부 통제가 철저하지 못해 임직원 횡령 등 회계부정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크기도 한데요.

회사 규모가 작은 탓에 횡령으로 손실을 입으면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터. 이에 중소기업 경영자라면 꼭 알아둬야 할 회계부정 방지 체크포인트 7가지를 소개합니다.

① 자금담당자와 회계담당자는 반드시 분리하세요

‘자금’과 ‘회계’, 거래의 ‘실행’과 ‘기록’ 담당자는 별도로 둬야 합니다. 횡령은 자금과 회계 업무를 혼자 맡은 사람한테서 자주 발생하기 때문. 적절한 업무분장은 기본적인 내부 통제 장치가 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② 현금과 통장잔고는 예고 없이 불시에 점검하세요

담당자 휴가 시 관련 업무 불시 점검, 비정기적인 불시 현금 실사 및 통장잔고 확인 등도 해야 합니다. 이는 횡령 여부 파악은 물론 담당자의 불순한 동기 사전 차단을 위해서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③ 휴면계좌 등 사용하지 않는 계좌는 즉시 해지하세요

용도가 불분명하거나 쓰지 않는 휴면계좌는 관리대상에서 누락되기 쉽습니다. 이에 내부 횡령 같은 부정행위에의 악용 소지가 있으므로 쓰지 않는 계좌는 곧바로 해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④ 현금을 출금할 때는 관리자의 승인 절차를 갖추세요

직원 회계부정 발생 기업의 공통점은 계좌이체 또는 창구출금과 관련, 직원한테 너무 많은 권한을 주고 있었다는 것. 사전등록 계좌에 한해 관리자 승인을 득한 후 이체가 가능토록 통제할 필요가 있겠지요.

⑤ 통장, 법인카드, 인감, 유가증권 등은 따로 보관하세요

유가증권, 법인카드, 인감, 통장, 계좌 비밀번호 등은 각각 다른 담당자가 관리·보관토록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사용할 때는 관리자 승인을 받도록 해둬야 이들 물품이 부정을 위해 모이는 걸 막을 수 있지요.

⑥ 같은 일을 너무 오래하지 않도록 업무를 자주 바꿔주세요

오랜 기간 회계 업무를 혼자 수행, 회사의 통제 취약점을 잘 알게 됐고 재무 관련 임원도 없는 상태라면?!!! 직원들의 업무를 적절하게 바꿔줌으로써 특정 일을 한 명이 너무 오래하지 않도록 합니다.

⑦ 외부감사는 회사의 재무상태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으세요

외부감사는 회사 재무상태를 점검하는 계기. 경영자는 감사의견뿐만 아니라 외부감사인의 수행 절차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인은 정기적으로 교체, 다양한 시각으로 회사를 뜯어보는 게 좋습니다.

어떤가요? 잘 보셨나요? 한 회사를 제대로 이끌려면 버는 것 못지않게 관리하고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 사장님(이 되실 분)이라면 꼭 기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