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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LG생활건강,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 기록”

유진투자증권 “LG생활건강,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 기록”

등록 2019.04.26 08:51

이지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5만원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748억원, 영업이익 32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0%, 13.9% 늘어나며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1.6%로 전년동기대비 0.8%포인트 하락하며 전일 주가는 장중 5.8% 하락했으나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중국 현지 화장품 매출이 39.0% 증가한 것이 확인되며 하락 폭을 줄여 3.1% 하락 마감했다.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1396억원, 2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3%, 16.1% 늘어났다.

중국 현지와 면세점 채널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럭셔리 화장품 비중이 78.4%까지 확대됐으나 중국 내에서 숨과 오휘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0.8%포인트 하락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숨과 오휘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케팅 비용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나 매출과 이익의 절대 규모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은 매출액 4014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3.5% 늘어났고 음료는 매출액 3337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으로 각각 5.3%, 9.4%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경쟁 심화로 인해 지속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이 불가피하지만 브랜드별로 고가 라인을 확장해 변동비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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