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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대변인, 임명 후 첫 브리핑···“대통령, 정부를 국민께 전해야 하는 책임감느껴”

고민정 대변인, 임명 후 첫 브리핑···“대통령, 정부를 국민께 전해야 하는 책임감느껴”

등록 2019.04.25 18:22

유민주

  기자

“대통령 국정철학 소상히 전하겠다”

고민정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고민정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임명 후 인사 겸 첫 브리핑에 나섰다.

고 대변인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성과를 소상히 전달해 (이를) 국민이 공감하고 피부로 체감하도록 꼼꼼히 챙기는 대변인이 되겠다”며 “늘 국민을 생각하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 대변인은 ‘가장 선한 것은 물과 같다’는 뜻의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하며 “물은 모두에게 생명을 주고 다투지 않으며 늘 아래로 흐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선약수라는 말처럼) 논쟁보다는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대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더 겸손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여러분에게 성실히 답할 수 있는 대변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또한 “대변인에게는 대통령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변인으로서 대통령과 정부를 국민께 잘 전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브리핑 직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자신 있고 당당하게 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내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어떤 스타일의 대변인이 되고 싶은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스타일은 제가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규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박수현 전 대변인이 갖고 있던 언론인과의 넓은 소통 능력, 김의겸 전 대변인이 가졌던 명확한 전달력을 모두 갖고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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