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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정 기자
등록 :
2019-04-24 19:08

[프로필]조원태 한진그룹 신임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의 신임 회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지난 8일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故)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신임 회장은 그룹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그룹 경영을 이끌어야 한다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조 신임 회장은 1976년 1월 25일(음력 1975년 12월 25일)생으로, 올해 만 43세다. 미국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조 신임 회장은 2003년 8월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 영업기획담당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10월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경영기획팀 부팀장(차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그룹 내 입지를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2006년 1월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팀장(부장)을 거쳐 2007년 1월 대한항공 상무보로 승진하며 입사 4년 만에 임원을 달았다.

2008년 3월에는 ㈜한진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그해 8월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항공사에서 여객사업본부는 핵심 부서로 꼽히는데, 이 때부터 그룹 승계를 위한 경영수업이 본격화됐다. 2009년 1월에는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 본부장(상무)에, 3월에는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대한항공에서 전무, 경영전략본부장, 부사장 등 차근차근 승진하며 경영능력을 쌓았다. 2014년 1월 경영전략 및 영업부문 총괄부사장 겸 그룹경영지원실장에 올랐다. 2016년 1월에는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에 오르며 경영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같은 해 3월 대한항공과 한국공항 대표이사에 올랐고, 4월에는 진에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조 신임 회장은 2017년 1월 대한항공 사장으로 승진했는데, 입사 16년 만이자 사장 승진 2년 만에 한진그룹 회장(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조 신임 회장은 "선대 회장님들의 경영이념을 계승해 한진그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장중심 경영, 소통 경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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