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후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김 위원장이 아마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는 비핵화 과정에서 하나의 프로세스다.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되면 한국 입장에서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김 위원장의 방러 일정 확인이 어렵나’라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러시아 언론들은 북러 정상회담이 오는 24∼25일께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 등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 보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이동 수단에 대한 예상은 항공기 또는 열차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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