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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서 기자
등록 :
2019-04-19 16:13

하나금융, 1Q 당기순이익 5560억…전년比 16.8%↓

임금피크 퇴직 등 ‘일회성 비용’ 반영
비용 제외 시 6750억…전년수준 유지
KEB하나은행, 4799억…“성장세 지속”

하나금융그룹.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하나금융지주가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55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8%(1126억원) 줄어든 수치다. 임금피크 퇴직비용 1260억원과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382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해 63%(2148억원) 늘었고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약 6750억원으로 전년 동기(6686억원) 수준을 보였다.

또 이자이익(1조4266억원)과 수수료이익(5449억원)을 합친 1분기 그룹 핵심이익은 1조971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6%(501억원) 늘었다. 시장금리 하락,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자산 성장에 양호한 영업력을 유지했다고 하나금융 측은 자평했다.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추이를 이어갔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년말 대비 16bp 하락한 14.77%를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보통주 자본비율은 12.89%로 3bp 상승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62%로 3bp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4bp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말 대비 38bp 하락한 8.49%, 총자산이익률(ROA)은 2bp 하락한 0.59%다. 연체율은 0.42%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5bp 감소한 1.8%다.

기준 신탁자산 110조4000억원을 포함한 1분기 그룹 총자산은 503조9000억원이다.

계열사별로는 KEB하나은행이 479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전분기 대비 46.2%(1516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자이익(1조3386억원)과 수수료이익(2104억원)을 더한 핵심이익 역시 4.3%(640억원)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조달구조 개선에 따라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년 동기 대비 6.2%(3조2000억원) 늘었고 원화대출금은 204조6000억원으로 6.8%(13조원) 증가했다.

1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0.54%로 전년말 대비 2bp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6bp 개선되며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KEB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409조원이다.

이밖에 비은행 관계사 중에는 하나금융투자가 인수자문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로 62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또한 하나카드는 182억원, 하나캐피탈은 24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하나생명은 70억원, 하나저축은행은 4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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