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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한-우즈벡 정상회담]문 대통령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록 2019.04.19 15:49

유민주

  기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우즈벡 지지 확인

한-우즈베키스탄 정상.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한-우즈베키스탄 정상.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타슈켄드(우크베키스탄)=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때마다 보내주신 친서는 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한 노력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첫 중앙아 순방이기에 우리의 전통 우방이자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우즈베키스탄이 21세기 새로운 중흥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것을 보니 매우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지난 27년 간 양국 관계를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2017년 방한 때 우리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더 심화,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를 했는데 이번 나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단계 더 격상시키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관계 발전은 한·중앙아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로 설립 12년째를 맞는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성공적인 다자적 협의체로 발전함에 있어서 우즈베키스탄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 10월 한·중앙아 협력 포럼을 장관급으로 격상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그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변함 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셨다”며 “특히 남북정상회담 때마다 나에게 보내주신 친서는 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한 나와 우리 정부의 노력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주의 정책을 펼치는데 있어서 우즈베키스탄은 다시 한 번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이 자리를 통해서 말씀 드린다”고 화답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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