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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기자
등록 :
2019-04-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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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톡]유진테크, 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에 한숨 돌려

반도체 생산 라인 미세화 전환에 따른 투자 증가
2020년 주요 고객사 설비 투자 회복

지난해 이어진 ‘반도체 쇼크’에서 점차 회복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 확장에서 나선 유진테크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고객사의 투자로 인해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진테크의 주가는 전장 대비 150원(1.03%)1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1월 4일 종가기준) 9000원대에서 머물던 주가는 실적 회복에 가시화되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유진테크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8억 325만원으로 전년 대비 58.6%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01억7752만원으로 직전 연도보다 69.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06억8888만원으로 전년대비 24.4% 줄었다.

이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투자가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 업체의 신규 설비 투자가 제한되고 엑시트론 인수와 이전에 따른 비용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서도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디램(DRAM) 신규공장의 LPCVD 장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연간 실적도 괜찮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과 같은 2201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은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시장 위축에 따른 전방업체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 SK하이닉스의 공정 미세화 전환 및 신규 라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2020년부터는 주요 고객사들의 위축된 설비 투자가 회복되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주력 장비인 DRAM용 LPCVD 장비와 함께 NAND용 장비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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