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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故조양호 회장 빈소 찾아···대한적십자사 회원들과 조문

현정은, 故조양호 회장 빈소 찾아···대한적십자사 회원들과 조문

등록 2019.04.15 16:11

김정훈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고 조양호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김정훈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고 조양호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김정훈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3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조문하고 애도를 표했다.

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검은색 옷을 입고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있다.

현 회장은 이낙연 총리 부인 김숙희 여사 등 대한적십자사 회원 20여 명과 함께 약 40분간 조문을 마치고 나왔다.

현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 특별자문위원을 맡은 적 있으며, 적십자사 회원으로 활동한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는 친분이 있다.

다만 빈소는 조원태 조현아 조현민 삼남매가 지켰으며 이명희 전 이사장은 장례 넷째 날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유족과는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현정은 회장에 이어 빈소를 찾은 허창수 GS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조양호 회장은 열심히 같이 대외 나가서 일 많이 했다”며 “유족과는 안타깝다는 이야기만 했다”고 말했다.

정치인들의 추모 행렬도 이어졌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조문을 마친뒤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업인으로서 정치가 기업을 활력 있게 못하고 정치가 기업을 공익적으로 키우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 남는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손 대표는 “(조양호 회장) 동계올림픽을 위해 그렇게 고생하고 많은 기여를 했다”면서 “기업이 정치로부터 독립되고, 기업이 사회에 제대로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주어졌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을 금치 못한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자유롭게, 기업이 정치로부터 독립된 나라, 그런 나라를 위해서 저와 바른미래당은 더더욱 열심히 일할 것 다짐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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