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11℃

  • 백령 7℃

  • 춘천 12℃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6℃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3℃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3℃

바른미래 내홍 심화···지도부 총사퇴 요구까지

바른미래 내홍 심화···지도부 총사퇴 요구까지

등록 2019.04.14 15:58

임대현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4·3 재보궐선거 이후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등이 손학규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도 보이콧하고 있는데, 하 최고위원이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맞서 손 대표가 현재 공석중인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다음 주 중 임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손 대표를 향해 반발하는 최고위원들은 대부분 바른정당 출신으로, 이들은 손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SNS에 글을 올려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전체 지역위원장의 절반을 넘긴 숫자만큼 받을 것”이라며 “손 대표는 당을 살릴 구체적인 대안과 계획 없이 자리보전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최고위원도 전날 SNS 글에서 “이번 주말부터 당 내부에서 책임 있는 인사들끼리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지난 보궐선거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당원들도 알아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5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의 개의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최고위원 가운데 바른정당계 3명(하태경·이준석·권은희)과 해외 출장 중인 권은희 정책위의장 등을 제외하면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가능한 인사는 손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김수민 청년 최고위원 등 3명뿐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