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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다···3차회담도 좋을 것”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다···3차회담도 좋을 것”

등록 2019.04.14 10:02

임대현

  기자

사진=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처사진=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계에 대해 “훌륭하다(excellent)”고 표현했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개인적 관계가 매우 좋다는 북한 김정은의 말에 동의한다. 어쩌면 훌륭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라며 “우린 서로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3차 회담 또한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김 위원장의 지도 아래 비범한 성장과 경제적 성공, 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난 그런 날이 곧 오길 고대한다. 핵무기와 (대북) 제재가 사라지고,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되는 걸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글을 남긴 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갖고 우리(북한)와 공유 가능한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을 하자고 제안한다면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나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개인적 관계는 두 나라 사이 관계처럼 적대적이지 않으며 우린 여전히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생각나면 아무 때든 서로 안부를 묻는 편지도 주고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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