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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신임 주중대사 “한반도 평화에 중국 역할 중요···관계 발전 힘쓸 것”

장하성 신임 주중대사 “한반도 평화에 중국 역할 중요···관계 발전 힘쓸 것”

등록 2019.04.07 21:13

차재서

  기자

장하성 신임 주중대사. 사진=청와대 제공장하성 신임 주중대사. 사진=청와대 제공

장하성 신임 주중국 한국대사가 한·중 관계 발전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하성 신임 주중대사는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의 역할, 특히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진 시점에 주중 대사를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하성 대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문제에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내는 중국의 역할이 더욱 효과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한중 관계가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교 이후 한중 관계가 경제 부문에서 서로 중요한 만큼 새로운 한중 발전과 협력, 상호 호혜적인 높은 단계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은 내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에 대해 “2008년 당시 중국 증권 시장이 지금처럼 발전한 때가 아니라 한국의 경험을 많이 필요로 했다”며 “2016년 자문위원 역할을 끝냈고 그때 사귀었던 중국 관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장하성 대사는 주중 대사 임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대사 임명은 대통령의 권한이고 청와대에서도 여러 차례 설명했다”면서 “임명받는 내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날 공항 귀빈실엔 중국 외교부 아주사의 장서핑 참사관이 영접을 나와 환담을 가졌다.

장 대사는 8일 주중 대사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이후 주요 기관장, 한인 대표 등과 상견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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