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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난해 R&D 투자 역대 최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난해 R&D 투자 역대 최대

등록 2019.04.02 16:38

임정혁

  기자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수길 기자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수길 기자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삼성전자의 지난해 R&D 총지출액은 18조6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많았던 2017년 16조8000억원보다 약 11% 늘어난 규모다. 총매출은 243조7700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여기서 차지하는 비중이 7.65%에 달해 2003년(8.10%) 이후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사업보고서에서 “AI(인공지능) 슈퍼컴퓨터에 구현되는 고성능 고대역폭 메모리(HBM2)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총 2조8950억원을 R&D 비용으로 지출했다. 전년 2조4870억원보다 16.4%나 늘어난 수치로 3년 연속 2조원대 지출을 돌파하며 재차 신기록을 세웠다.

다만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면서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R&D 비용의 비중은 7.2%로 전년 8.3%보다 다소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메모리연구소, 제품개발연구소, 낸드솔루션&미래기술 연구소 등에서 R&D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현재 반도체와 관련해 모두 1만2786건(특허 1만2588건·상표 198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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