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글로벌교육센터, 오는 4일 개관...영어도서관 등 갖춰

대구교육연수원(원장 윤여선) 대구글로벌교육센터이 (구)복현중학교 후적지로 이전한 후 교육 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4월 4일 오전 10시에 강은희 교육감 등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이번에 확대·이전한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Creativity(창의융합), Reading(독서), Art(감성), Global(글로벌)을 주제로 4개의 테마존을 구성하였다.

창의실 및 영재실을 갖춘 Creativity zone에서는 그룹별 전략 토의와 발표를 통한 논리 퀴즈 및 퍼즐 풀기 등이 진행된다.

Reading zone에는 글로벌도서관, 리딩랩실, 독서활동실을 배치하였는다. 특히, 글로벌도서관은 원어민 사서가 있는 영어도서관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리뷰, 책 추천 및 영어책 낭독 콘텐츠뿐만 아니라, 원어민교사와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초등 북클럽 및 온라인 영어 책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rt zone은 VR실, 드라마실, 방송실, 자료실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VR기술을 활용하여 외국 문화의 역사적 요소를 살펴보거나, AI로봇을 이용하여 다양한 날씨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상캐스터가 되어 방송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Global zone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수업하는 ‘기초중국어교실’, ‘차이나는 드라마 중국어 교실’, ‘Anytime 애니일본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흥미 유발과 사고력 신장을 위해 외국어 회화 학습과 문화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그 밖에도 1일 글로벌체험학습, 방과 후 및 주말에 진행하는 다양한 실용외국어수업 및 외국어영재교육, 학교 관리자와 교사를 대상으로 외국어회화 연수, 학부모 대상 영어독서 워크숍, 원어민교사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이해 교실, 일반인 대상 외국어회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윤여선 원장은 “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이전한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감성·독서·협업 등 미래핵심역량을 함께 계발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활동을 도입해,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홍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