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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능력 5G 시대 연다···기지국 3만개 구축

KT 초능력 5G 시대 연다···기지국 3만개 구축

등록 2019.03.26 14:02

장가람

  기자

4월 5일 5G 상용서비스 시작‘5G First 전략’으로 고객 유치상용화맞춰 기지국 3만개 구축

(사진-KT제공)(사진-KT제공)

KT가 4월 5일 5G 상용화를 앞두고 속도, 초저지연성, 배터리절감 등 기술등으로 ‘초능력 5G’ 시대를 약속했다.

26일 KT는 광화문 광장 5G 체험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최대 커버리지 ▲사용자를 고려한 ‘5G First’전략 ▲초저지연 ▲배터리 절감기술 등을 5G 네트워크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4월 5일 5G 상용서비스 개시를 알렸다.

우선 KT는 최고 성능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구 및 데이터 통신 사용량 트래픽 등을 고려해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미 서울 전역과 수도권, 6대 광역시 및 85개시 일부 지역과 주요 인구 밀집 장소인 전국 70개 대형쇼핑몰 및 백화점에는 5G 네트워크를 우선적으로 구축한 상태다.

또 이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인 KTX와 SRT 지상구간, 경부·호남 고속도로 전 구간, 전국 6개 공항과 같은 주요 이동경로에도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터널의 경우 작업시간 확보가 어려워 6월까지 구축할 것”이며 “4월까지 3만개 기지국 설치 완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5G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464개 대학교 캠퍼TM 및 인근지역과 울산 현대중공업, 화성 K-City를 포함한 주요 산학연 현장에도 커버리지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5G 커버리지는 옥외 → 옥내 커버리지 솔루션 및 대형건물 → 옥내 커버리지 솔루션 및 중소형 건물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KT는 올해 말까지 85개시 대부분 지역을 커버하는 5G 네트워크로 확대 구축 예정이며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하철 및 관공서·대학병원 등의 주요 건물 내 인빌딩 커버리지까지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초저지연을 위해선 전국 최다 5G 에지(Edge)통신센터를 확보했다. 서 전무는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연시간(Latency)을 향상할 것”이라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권역을 커버하는 에지 통신센터로 어디서나 균일한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3MB(메가바이트)의 데이터 수신이 필요한 웹페이지 로딩 때 실제로는 약 100회의 송수신을 반복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러한 송수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송 지연시간이 전체 웹페이지 로딩 시간을 좌우한다. KT는 이런 전송 지연시간을 최소로 줄여 사용자 체감 품질을 크게 개선하겠다는 의도다.

지연시간 단축을 위해선 물리적 거리 개선이 이뤄져야 하는데, 타 사 대비 많은 수의 에지 통신센터 확보로 기존 18ms 수준인 전송 지연시간을 10ms 수준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지연시간이 10ms로 감소할 경우 실감형 5G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

서 전무는 “다량의 에지 통신센터 구축으로 인터넷 접속 때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며 “이러한 초저지연으로 증권시장에서 더 빠른 매매,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선착순 판매 때 더 빠른 구매, VR 콘텐츠에서 더 빠른 반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인 배터리 소모도 배터리 절감기술(C-DRX) 도입으로 줄였다. C-DRX란 단말기 송수신이 없을 때 통신을 꺼 배터리를 절감하는 기술로 지난 2017년 KT가 LTE에 첫 도입했다. 회사 측은 C-DRX 도입으로 배터리가 약 25% 절감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한편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KT는 세계 최고의 5G 리더십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해왔다”라며, “앞으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함과 더불어 사람 중심의 기술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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