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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비상장주식 5600만원 차익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비상장주식 5600만원 차익

등록 2019.03.26 10:33

임대현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비상장회사의 주식을 매입해 5600만원의 차익을 거둔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KBS 보도에 따르면 박양우 후보자는 문화관광부 차관에서 물러난 뒤인 2008년 7월, 액면가 1000원인 디지털 영상업체의 주식 1만6000주를 아내와 딸 명의로 주당 3000원씩, 모두 4800만원 어치를 매입했다. 이후 5년 뒤인 2013년 12월 주당 6500원에 보유주식을 모두 팔았고, 56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또한, 박 후보자의 주식 보유 기간 중 이 회사는 문체부 산하기관으로부터 모두 5억5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후보자가 주식을 보유한 기간, 이 업체는 문체부 산하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모두 3차례에 지원을 받았다. 2010년 1억원을 비롯해, 2011년엔 1억7000만원, 그리고 2011년부터 14년까지 2억8000여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박양우 후보자 측은 이 업체를 경영하는 친구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4800만원을 빌려줬고 그 상환금으로 주식을 받은 뒤 매각했던 것이라며, 정부의 공모사업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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