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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총··정의선 대표이사 선임(종합)

[2019 주총]현대차 주총··정의선 대표이사 선임(종합)

등록 2019.03.22 11:32

수정 2019.03.22 11:37

윤경현

  기자

배당·사외이사 선임 등 모두 부결현대차 4인 각자 대표체제로 변화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수길 기자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수길 기자

현대자동차 정기주주총회는 약 1시간 30여분만에 엘리엇의 완패로 끝났다. 이번 주총에서 현대차는 엘리엇과의 표대결에서 완승과 함께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대차는 22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의 관건은 미국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지난해 4월 주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안건을 제안했다는 점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대표이사 선임,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건이었다.

현대차는 보통주 1주당 3000원 등 배당금을 제시했다. 엘리엇은 보통주 1주당 2만1967원을 건의하면서 우선주를 포함해 배당금 5조8000억원을 요구했다. 당초 회사가 제시한 주당 배당금에 7배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하면서 고배당 요구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날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82.1%가 참여한 결과 현대차가 제시한 기말배당 승인의 안건(제1-2-1호)이 69.5%이 찬성하면서 안건은 통과됐다.

사외이사는 현대차가 제시한 윤치원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유진 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 3명이 선임됐다. 엘리엇은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 등을 내세워 표 대결로 이어졌다. 사내이사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이원희 현대차 사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3명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을 포함 정 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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