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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리가 낮던 시기에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한 경우 금리상승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으며, 위험도 더 큰데요. 금리상승에 따른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18일 출시됐습니다.
정식 명칭은 금리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택담보대출. ‘월상환액 고정형’. ‘금리상한형’ 2종으로 15개 시중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월 상환액이 향후 10년 동안 유지되는 상품입니다. 금리 인상 시 이자상환액이 증가한 만큼 원금상한액을 줄여 전체 상환액을 유지하게 되는 것.
차감된 원금은 해당 대출의 만기에 정산하며, 고정기간인 10년이 경과하면 변동금리로 전환되거나 월 상환액을 재산정합니다. 금리는 ‘변동금리+0.2~0.3%p’, 고정기간 중 금리 변동 폭은 2%p 이내로 제한됩니다.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은 기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경우 특약 형태로 이용 가능한 상품. 향후 5년간 금리 상승폭을 2%p 이내, 연간 1%p 이내로 제한, 상환 부담이 급증하는 것을 방지해주지요.
‘기존금리+0.15~0.2%p’ 수준으로 공급하며 특약으로 간편하게 지원되는 점을 감안해 부부합산 소득 7천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 주택 보유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에게 우선 지원합니다.
새롭게 출시된 금리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택담보대출 2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본인에게 기존 대출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지 새로운 상품으로 바꾸는 것이 유리한지 확인해보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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