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마켓(Bear Market)이란 주가가 하락하고 있거나 하락이 예상되는 약세장 또는 하락장을 이릅니다. ‘약세’를 이르는 데 하필 ‘힘센 곰’이 등장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는데요.
가장 유력한 건 ‘힘의 세기’가 아니라 싸울 때 아래로 내려찍는 모양을 취하는 ‘곰의 자세’에서 비롯된 표현이라는 설. 이밖에 거래가 부진한 약세장을 곰의 느린 행동에 빗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에서 랠리(rally)는 반등, 즉 상승장세를 뜻하는데요. 두 용어의 개념이 더해진 베어마켓 랠리는 약세장 속에서 일시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반등 장세를 이릅니다.
활용의 예 : “글로벌 베어마켓에도 내 종목은 선방했네.”, “베어마켓 랠리라는데, 이번 달 2300 갈까?”
반대로 주가가 꾸준히 오르는 상승장 또는 강세장의 경우 황소에 비유되는데요. 이를 불마켓(Bull Market)이라고 하며, 역시 황소가 싸울 때 뿔을 위로 치켜 올리는 모습에서 비롯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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