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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SDS 대표 “클라우드, 성장 기회···사업 역량 강화”

홍원표 삼성SDS 대표 “클라우드, 성장 기회···사업 역량 강화”

등록 2019.03.14 15:14

장가람

  기자

클라우드 전환율 높아지며 보안 관심 증가3대 보안 원칙 적용한 토털 서비스로 해결“지속 신기술 적용해 고객 고민 해결할 것”

홍원표 삼성SDS 대표(사진-삼성SDS 제공)홍원표 삼성SDS 대표(사진-삼성SDS 제공)

홍원표 삼성SDS대표가 3년 업력으로 쌓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14일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삼성SDS 잠실 Campus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보안 미디어데이’를 통해 “클라우드가 점점 다양화 되고 이슈가 많이 생기고 있다”며 “기본 업무를 클라우드로 많이 전환하는 추세나, 국내 클라우드 전환율이 선진에 비해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어 그는 “전환율이 낮은 점은 한편으로는 좋은 성장 기회”라며 “3~5년에 걸쳐서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낮은 전환율을 오히려 기업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30여년 업력동안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통해 토탈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를 위해 ▲들어오지 못하게 ▲나가지 못하게 ▲나가도 쓸모없게 라는 3대 원칙 내세웠다.

축적된 위협정보(TI)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사이버 공격을 자동으로 탐지 및 분석해 공격 차단 등 서버로 사이버 공격이 ‘들어오지 못하게’ 방어한다. 아울러 기업의 중요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클라우드 사용자 행위, 접속 기기, 위치 등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정보 유출 행위를 차단·탐지한다. 만약 데이터가 외부 유출될 경우 화이트 암호 박스 암호 기술과 동형 암호 기반 분석 기술로 ‘나가도 쓸모없게’ 한다.

만약 외부로 데이터 유출 때는 화이트박스 암호기술과 동형암호 기술을 통해 유출된 데이터를 쓸모 없게 만드는 기술도 확보했다. 동형암호란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없이 그대로 분석해,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화이트박스암호 기술은 데이터 복호화에 필요한 암호키를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수학적으로 변환시켜 해커가 찾지 못하게 한다.

조지훈 삼성SDS 보안연구팀장은 “전 세계 모든 컴퓨터를 사용하더라도 암호화를 풀어내는데 수 백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단단한 보안기술”이라고 자신했다.

삼성SDS는 지난 1985년 설립된 삼성그룹 소속 계열사로 비즈니스 솔루션, 클라우드 등의 IT서비스와 물류BPO 사업을 영위 중이다. IT서비스 사업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의 56.5%, 영업이익의 98.2%를 차지하는 삼성SDS의 핵심 사업이다.

2015년엔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세계 최고 암호키 보호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지난해엔 국내 최대 클라우드 보안관제 규모 달성 및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를 위한 동형암호 실용화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삼성SDS 보안사업담당 한성원 상무는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수 증가하고 있으며, 퍼플릭 클라우드 약관 중 사용자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는 부분도 있어 기업의 보안 업무가 점차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 안전하게 클라우드 상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관련 상품 출시 및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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