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해양수산부의 노후예선 LNG 전환사업 대상항만으로 지정돼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LNG 예선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에 인천항 예선업계를 대상으로 LNG 추진선 전환을 원하는 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예선은 중대형 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하도록 끌어주는 선박으로 인천항에는 현재 8개 예선업체가 36척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1척당 건조비가 70억원가량인 3천500마력짜리 LNG 추진선에 14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내년 말까지 'LNG 예선 1호'를 건조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LNG 추진 선박의 보급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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