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권역별 진학지원센터 4곳 구축

목포‧순천‧여수‧나주...일반고 진로·진학‧대입지도 역량 강화

장석웅 교육감이 6일 영암삼호의 현대호텔에서 열린‘일반고 교육혁신 추진을 위한 학교장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일반계 고등학교의 진로·진학 및 대입지도 역량강화를 위해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6일 영암삼호의 현대호텔에서 ‘일반고 교육혁신 추진을 위한 학교장 연찬회’를 갖고 이 같은‘일반고 교육혁신 추진계획’설명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일반고 학생들에 대한 진로·진학 등을 효과적으로 진원하기 위해 목포와 순천, 여수, 나주 등 도내 4곳에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현장 밀착형 일반고 지원은 물론 학생·학부모 상담 및 교육지원 강화, 교사 대입지도 전문역량 강화 등의 효과를 적극 모색한다 방침이다.

특히, 일반계고 교장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찬회를 통해 ‘일반고 교육혁신 추진계획’에 따른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학교혁신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장들에게 이날 △선택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 확대 △배움 중심 수업 활성화 △과정중심 학생 평가 정착 △진로 중심 ‘더드림학교’운영에 대한 노력을 요청했다.

이어진 대입전문가 특강에서는 ‘2020 대입제도’이해를 통한 일반고의 성공적인 진학지도 전략이 소개됐다. 또 올해 달라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 설명 및 대입과 연계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이날 학교장과 대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혁신은 포기할 수 없는 필수 조건”이라면서 “현장을 밀착 지원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 전남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일반고 교육혁신 추진계획의 조기 안착을 위해 이날 학교장 연찬회를 시작으로 오는 8일 교감 및 교사 연수를 5회에 걸쳐 개최해 학교가 대학입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