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이날 행사에는 일제의 국권침탈로 억압 받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군인,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독립선언서 낭독, 추념사, 기념공연,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고흥군 출신 애국지사 신의구 선생(申義求, 1892~1974)의 후손인 신천우 씨가 독립유공자 유족을 대표해 전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추념사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계셔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으며, 오늘 추모제를 통해 그분들을 기억하는 것이 후손인 우리들의 임무”라며, “독립 유공자 후손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고흥에 살며 긍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모제에 이어 2부 행사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 극화 ‘그날의 함성 들불처럼 타오르다’라는 제목으로 문화공연행사도 진행돼 항일애국지사들에 대한 추모 열기를 더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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