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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 기자
등록 :
2019-03-06 10:00

[기자수첩]상식과 도덕 그리고 윤리의식

클럽 버닝썬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단순 폭행 사건에서 마약 투약 및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까지 양파껍질 마냥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터지고 있다. 여기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이 클럽의 사내이사였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더 컸다.

최근에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에서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고 했던 사실이 인터넷 연예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단체 대화방에서 오고 갔던 대화들 까지 공개됐고 그 의혹에 설득력을 얻었다.

해당 사건이 급속도로 온라인 상에 퍼지자 YG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다”면서 즉각 반박하면서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들의 의혹은 풀리지 않았고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YG소속 가수들의 불미스런 일은 비단 승리만 있는 게 아니다. 2011년 지드래곤이 대마초 혐의로 입건됐지만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고, 탑은 2017년 의무경찰로 복무중이었는데 대마초를 피워 징역 10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2014년엔 투애니원 출신 박봄이 과거 마약 밀반입 혐의로 입건 유예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고 한류 바람 속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빅뱅 해체’,‘YG 엄중 수사’ 등의 청원이 등장하며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끼와 재능 있는 엔터테이너 지망생들이 너무 많다. 연예 소속사 들은 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도 좋지만 국민적 정서에 맞는 상식과 도덕, 윤리 의식도 함께 육성해야 한다.

대중들은 이들을 사랑한 만큼 실망도 크다. 팬들에게 더이상 실망감을 안겨줘선 안 된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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