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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中창펑차에 ‘1兆’ 엔진 부품 공급

현대위아, 中창펑차에 ‘1兆’ 엔진 부품 공급

등록 2019.02.25 19:16

김정훈

  기자

국내 업체 첫 엔진 납품 계약

현대위아 산둥법인장 신문영 상무(앞줄 오른쪽)와 창펑차 동국발 구매부사장이 지난 22일 중국 후난성 창사시 창펑차 창사연구소에서 엔진 공급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위아 제공현대위아 산둥법인장 신문영 상무(앞줄 오른쪽)와 창펑차 동국발 구매부사장이 지난 22일 중국 후난성 창사시 창펑차 창사연구소에서 엔진 공급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는 중국 산둥법인이 현지 자동차 업체에 1조원 규모의 엔진 부품 납품 계약을 따냈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 산둥법인은 최근 중국 후난성의 완성차 업체인 창펑자동차와 8400억원 규모의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가 해외 완성차 업체와 엔진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산둥법인은 향후 부품과 배기가스 후처리 부품 등도 수주할 예정으로, 총 수주 규모는 1조200억원에 달한다. 2006년 11월 중국 산둥성 르자오 시에 설립된 산둥법인은 엔진과 자동차 부품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내년 8월부터 2.0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창펑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공급한다. 공급물량은 1년에 약 6만대씩 5년간 총 30만대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중국의 배기가스 규제인 ‘차이나6’와 연비 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엔진 제품과 4WD 부품을 통합 패키지로 제안한 것이 수주 과정에서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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