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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올해 최우선 목표는 조합원 고용안정”

현대차 노조 “올해 최우선 목표는 조합원 고용안정”

등록 2019.02.11 09:12

김정훈

  기자

“고용안정 특별협약 요구할 것”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광주형 일자리 추진 철회를 요구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광주형 일자리 추진 철회를 요구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2019년 최우선 정책으로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하부영 지부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이날 노조 소식지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 추진으로 조합원의 고용이 위협받는 만큼 사측에 특별협약을 요구하는 등 대의명분 있는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노조는 “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대표되는 전기, 수소차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해 한국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위기와 경영위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가 문재인 정권과 현대차그룹의 동의로 합의 체결됐지만 공장 가동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사측에 특별협약을 요구해 광주형 일자리가 조합원의 고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일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향후 광주 신공장이 추진될 경우 노동자 단체들과 연대투쟁을 전개해 나갈 뜻을 밝혔다.

노조는 “국내 자동차공장(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가동률이 50% 수준이며 70여 만대 유휴시설이 존재한다”며 “광주형 일자리가 완공되는 2021년에는 현대차 소형 QX(1000cc 베뉴), 기아차 1000cc 스토닉이 출시돼 경소형차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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