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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형아파트마저 3년만에 하락세 전환

서울 소형아파트마저 3년만에 하락세 전환

등록 2019.02.08 08:45

서승범

  기자

서울 소형아파트마저 3년만에 하락세 전환 기사의 사진

서울 부동산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아파트까지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양지영 R&C 연구소가 KB국민은행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소형 아파트가 3년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서울 소형 아파트 중위가격은 3억228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4억1029만원보다 무려 8747만원 21.3%가 하락한 값이다.

소형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지난 2016년 1월 2억4190만원에서 꾸준히 상승과 보합세를 보이다가 올해 1월 첫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폭은 강북보다 강남권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1월 강남의 소형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 12월 5억원대에서 3억원대로 주저 앉았다. 12월 5억2323만원에서 올 1월에는 3억8174만원으로 무려 1억4149만원(27%)이 하락했다.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평균가격도 14개월만에 하락했다. 1월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은 3억504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3억7738만원에서 7%가량인 2698만원이 떨어졌다.

양지영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소형 아파트 가격 하락은 9.13대책 등 잇따른 규제와 공시가격 급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며 “소형 아파트는 임대사업용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9.13대책을 통해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 축소로 인해 당분간 소형 아파트 가격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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