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7℃

  • 백령 5℃

  • 춘천 6℃

  • 강릉 8℃

  • 청주 7℃

  • 수원 6℃

  • 안동 5℃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7℃

  • 전주 7℃

  • 광주 8℃

  • 목포 9℃

  • 여수 9℃

  • 대구 7℃

  • 울산 10℃

  • 창원 8℃

  • 부산 11℃

  • 제주 11℃

김경수·안희정, 구치소에서 설맞이

김경수·안희정, 구치소에서 설맞이

등록 2019.02.03 10:00

김정훈

  기자

법정구속에 정치생명 위기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 김경수 경남지사 1심 징역2년 구치소 호송.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 김경수 경남지사 1심 징역2년 구치소 호송.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구치소에서 쓸쓸한 설 명절을 맞이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법정구속된 김경수 지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약 1.9평 규모의 독거실에서, 지난 1일 법정구속된 안희정 전 지사는 서울남부구치소의 1.4평 규모 독방에서 각각 설 아침을 맞는다.

김 지사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선 이날 아침 식사로, 안 전 지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에서는 점심 식사로 각각 떡국을 제공한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을 전후로 나란히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됐으나 법정구속으로 정치적 생명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에 공모했다는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은 끝에 1심에서 유죄 판단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미투 운동’이 거세게 불어닥친 시기에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가 폭로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2심에서 대부분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안희정 전 충남지사 1심 선고 공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서울서부지방법원, 안희정 전 충남지사 1심 선고 공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