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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영업익 4726억···51년만에 최대

포스코대우, 영업익 4726억···51년만에 최대

등록 2019.01.30 15:01

김정훈

  기자

매출도 25조 기록 11.5% 증가 미얀마 가스전 실적회복 등 영향

김영상 포스코 대우 사장.김영상 포스코 대우 사장.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967년 창사 이래 최대 수치다.

매출액은 25조1739억원으로 11.5% 증가하며 역시 최대 매출실적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1157억원으로 30.6% 감소했다. 세전이익도 1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줄었다.

포스코대우 측은 “중국가스관 사고에 따른 가스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스 판매 단가 상승, 철강 판매 호조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산 손상 인식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세전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은 23조3088억원, 영업이익 3853억원을 달성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40억원, 978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2953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으로 각각 9.7%, 21.9% 늘었다. 반면 당기순손실은 22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4분기에는 중국 가스관 복구로 인해 미얀마 가스전 실적이 회복됐으며 북미, 유럽, 인도 등 해외 무역법인과 파푸아뉴기니 민자발전사업(IPP) 호조세가 이어지며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철강 내수 사업 확대와 식량 트레이딩 물량 증가,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 향 원료공급 등을 통해 이익을 제고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대우는 올해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및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 제고를 통해 실적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사업 분야에선 미얀마 가스전 2단계 및 추가 가스전 개발, 그룹 통합 구매를 통한 액화석유가스(LNG) 트레이딩 확대, LNG 터미널 연계 민자발전사업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식량사업에서도 흑해산 식량 조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곡물 터미널 인수를 추진하고 식량 트레이딩 물량도 확대하여 연간 500만t 판매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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