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號 포스코, ‘원가혁신 2020’ 추진

워킹그룹별 담당임원 배치

2020년까지 수익성 개선 초점

최정우 회장 주재로 29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전사적 원가혁신 활동인 Cost Innovation 2020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9일 “전 직원이 위기감을 갖고 원가경쟁력 우위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과 포항, 광양, 해외법인을 영상으로 연결해 임직원 120명이 참여한 '원가혁신(CI) 2020' 킥오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회장은 “철강분야의 생산설비 능력이 과잉인 상태에서 글로벌 경기 침제와 철강시황 악화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가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며 “3실(실질, 실행, 실리) 기반의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에 전 직원이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세계 철강시장의 경쟁 심화로 정책 변화와 설비 노후화 대응에 따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함에 따라 경쟁사를 뛰어넘는 원가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전사 차원의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을 ‘CI 2020’으로 명명했다.

‘CI 2020’은 현장 중심의 개선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 워킹그룹별로 추진계획을 세워 경쟁사 대비 상시 원가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워킹그룹별로 담당 임원을 두고, 워킹그룹별 추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2020년까지 수익성 개선에 초점 맞춰 경쟁사 대비 원가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