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본인의 건강은 물론 국내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MMR 백신 예방접종을 챙기는 게 좋은데요. 단, 영유아 때 2회 접종을 마쳤거나 면역력이 있는 사람(1967년 이전 출생자, 과거 홍역을 앓았던 사람, 홍역 항체가 확인된 경우, MMR 2회 접종력이 있는 경우)은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표준 접종 시기 이전인 생후 6∼11개월 영아가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1회의 접종이 필수. 또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하지 않은 성인의 경우에는 출국 4~6주 전 최소 4주 간격으로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특히 1차 접종만 받은 1983~96년생은 항체 형성이 불완전할 수 있어 검사 및 추가 접종을 받는 게 바람직한데요. 본인의 예방접종내역은 접종기관에서 전산시스템에 등록한 경우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전산 미등록이나 2002년 이전 접종 이력으로 확인이 어려울 때도 의사와 상담 후 재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요. 임신 또는 면역 저하 상태에서는 백신 접종이 어렵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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