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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10년만에 최대 규모 국·실장 세대교체

윤석헌 금감원장, 10년만에 최대 규모 국·실장 세대교체

등록 2019.01.10 15:56

장기영

  기자

금감원, 2019년 부서장 인사 실시부서장 80% 교체·여성 2명 발탁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취임 후 첫 부서장 인사를 통해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국·실장(급) 30명이 새로 선임됐고 부서장 80%가 교체됐다. 전문성을 중심으로 부서장을 배치하고 여성 국·실장 2명을 추가 발탁했다.

금감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정기 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5월 윤석헌 원장 취임 이후 처음 단행된 것으로, 2008년 이후 10여년만에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특히 1966~1968년생 부국장, 팀장 22명을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중용했다.

전체 승진자 30명 중 12명은 본부 주요 부서의 국·실장으로 발탁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권역간 교차배치는 최소화하고 직무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를 배치했다.

이상민 여신금융감독국장, 최상 회계관리국장, 김성우 은행리스크업무실장, 박진해 보험리스크제도실장 등이 대표적인 예다. 최상 국장은 2006년부터 13년간 회계감독업무를 수행했으며, 이상민 국장은 2011년 이후 8년간 여신금융감독·검사업무를 담당했다.

이와 함께 박선희 인재교육원 실장, 임지연 파견실장 등 여성 인재 2명을 추가로 발탁해 여성 국·실장이 총 4명으로 늘었다.

장준경 금감원 인적자원개발실장은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의 과감한 발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문성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로 금융감독 역량을 강화한 것”이라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나머지 팀장·원 인사를 오는 2월 중순까지 실시해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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