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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 누적 4200만캔 판매

하이트진로,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 누적 4200만캔 판매

등록 2019.01.10 14:25

이지영

  기자

하이트진로,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 누적  4200만캔 판매 기사의 사진

일부 소비자를 위한 ‘대체음료’로 인식되던 무알코올 음료가 건전음주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국내 대표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이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판매량 4,200만 캔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판매량은 2017년 대비 5% 이상 성장했으며 출시 초기인 2013년과 비교하면 2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된다.

현재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 규모는 약 1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체 맥주 시장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2012년 하이트진로음료가 처음 ‘하이트제로0.00’을 출시했을 당시 13억원대 규모의 시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6년새 8배 넘게 성장한 수치로, 사실상 ‘하이트제로0.00’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 발표 등 사회적 음주문화 개선 분위기와 건강을 생각하는 음주 트렌드에 무알코올 음료가 소수 소비층 기반을 넘어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저변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무알코올 음료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 성장 역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 시장 조사 연구 기관 글로벌 마켓인사이트는 세계 무알코올 주류시장이 2017년 160억 달러에서 2024년까지 연 평균 7.6%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맥주 소비 대국인 일본의 경우 2009년을 기점으로 기린, 산토리, 아사히 등 대형 맥주 기업이 잇따라 무알코올 음료를 출시하며 현재 약 7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일본 무알코올 음료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인구수와 물가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시장도 지금보다 최소 10배인 10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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