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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하만·싱클레어와 방송 기반 전장기술 개발 ‘맞손’

[CES 2019]SKT, 하만·싱클레어와 방송 기반 전장기술 개발 ‘맞손’

등록 2019.01.10 09:01

이어진

  기자

사진=SK텔레콤 제공.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기업인 하만, 미국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함께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3사는 미국 전역의 운전자가 차량 내에서 방송망을 통해 ▲고품질 지상파 방송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차량통신기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용 플랫폼을 함께 개발키로 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미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국내와 달리 통신망 커버리지 한계, 이동 시 방송 신호 수신 불가 등으로 그간 차량 내 미디어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으로 자사의 미디어 기술, 저지연 데이터 송수신 기술 등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SK텔레콤은 하만과 싱클레어의 높은 점유율을 토대로 2억7000만대로 추산되는 미국 전역의 차량을 공략하는 한편,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3사는 ▲SK텔레콤의 미디어 기술과 저지연 데이터 송수신 기술 ▲하만의 전장 경쟁력 ▲싱클레어의 방송 인프라를 결합, 올해 안에 ATSC 3.0 기반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미디어와 모빌리티는 5G 시대 들어 혁신적 변화를 맞이할 핵심 사업 분야”라며 “각 분야를 선도 중인 하만, 싱클레어와 함께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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