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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한영석·가삼현 대표 “새해 흑자전환···수주목표 117억불”

[신년사] 현대중공업 한영석·가삼현 대표 “새해 흑자전환···수주목표 117억불”

등록 2019.01.03 08:42

김정훈

  기자

매출 8.5억·수주 117억달러 목표“원가절감, 기술·품질 강화”

 현대중공업 한영석·가삼현 대표 “새해 흑자전환···수주목표 117억불” 기사의 사진

현대중공업은 올해 매출 목표는 8조5815억원, 수주 목표는 117억 달러를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회사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해”라고 규정하고 “흑자전환의 굳은 의지를 담아 2019년 슬로건을 ‘다시 일어나 세계 제일 조선 해양’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올해도 무역 분쟁 등 안팎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낮은 선가, 유가 등 원자재가, 환율, 금리 등 불안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수년째 계속되는 조선해양 불황과 빠른 기술 진보에 따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기회와 위협 요소가 공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19년은 ‘안전 최우선’, ‘혁신적인 원가 절감’, ‘기술과 품질 강화’, ‘안정된 회사 건설’ 등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두 대표는 “전 임직원의 확고한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작년 말 문을 연 ‘통합안전교육센터’의 교육 등 전방위 노력을 통해 실천과 예방 중심의 현장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가겠다”고 깅조했다.

이어 “후판 등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함께 고정비 부담이 늘고 있어 원가 절감이 생존의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며 “구조 최적화 설계, 공법 및 공정 개선, 전략적 기자재 구매 등을 적극 추진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한편, 자재비를 절감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대표는 또 “내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시행을 앞두고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연료 추진선과 가스 엔진 등 친환경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그룹 글로벌 R&D센터(GRC) 착공을 계기로 기술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는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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