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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확장·쇄신으로 원(One) 신한 강화하자”

[신년사]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확장·쇄신으로 원(One) 신한 강화하자”

등록 2019.01.02 09:43

한재희

  기자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신한금융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신한금융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확장, 쇄신, 선도, 행복’을 올해 키워드로 꼽으며 원 신한(One Shinhan) 확장을 강조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2일 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 그룹 슬로건 역시 더 높은 시선, 창도하는 신한”이라면서 “지난해에는 ‘더 높은 시선’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창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두고 그룹 전체의 창조적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확장, 쇄신, 선도, 행복의 네 가지 키워드를 올해 신한금융그룹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조직, 채널, 인력, 상품·서비스 등 모든 것을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통합해 그룹 전체가 하나의 목표, 하나의 방향으로 일관되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원 신한은 신한을 남과 다르게 하는 차별적 경쟁력이자 기존에 없던 금융을 창조하는 현장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GIB, WM, GMS 등 One Shinhan 매트릭스의 성과를 높이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또 “현재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역시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그룹사와 긴밀히 협업해 신한의 강점인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말 세대교체를 위한 그룹 경영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능력있는 인재 중용, 외부인재 수혈, 여성리더 육성 등 그룹 차원의 쇄신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핵심역량을 창조적으로 재구축하여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강건한 신한’을 만들어 가자”면서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선도(先導)’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한은 단순한 금융사를 넘어고객과 기업, 사회의 ‘희망’이 돼야 한다”면서 “기업의 혁신과 투자를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서민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가진 청년 창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한편, 글로벌 책임은행원칙 수립 등 전세계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한 책무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올해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된다”면서 “새로운 제도가 우리 모두의 워라밸을 찾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촉매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직무 특성을 고려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새로운 업(業)을 경험할 수 있는 그룹사 교차발령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 한편, 그룹 경영리더와 여성리더 Pool도 확대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시켜 조직의 속도(S)와 민첩성(A), 순발력(Q)을 높여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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