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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KCGI 분쟁 후 첫 회동 눈앞···지배구조 개선 요구 등 예상

한진칼-KCGI 분쟁 후 첫 회동 눈앞···지배구조 개선 요구 등 예상

등록 2018.12.05 18:31

임정혁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경영진이 지분 확보로 경영 참여를 선언한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이르면 이번주 내에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GI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한누리와 한진칼 경영진은 이르면 이번주 또는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비공개로 만나 양측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달 9일 KCGI가 경영 참여 목적을 밝히며 한진칼 지분 9% 취득을 공시한 후 양측이 처음으로 만난다. 한진칼은 KCGI 측의 자산 매각 요구에 원칙적으로 반대 입장을 펼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지배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KCGI 측의 요구안이 알려지지 않아 한진칼의 대응 방안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김포공항 대한항공 본사 사옥 집무실로 출근하며 KCGI가 제기할 이슈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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