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郡·임계농협, 고랭지사과 산지유통센터 확대 운영

맛과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 고랭지사과

강원도 정선군과 임계농협은 정선 고랭지사과의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을 위해 사과 산지유통센터(APC)를 확대·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임계면 봉산리에 처음 준공한 임계농협 고랭지사과 산지유통센터(APC)에서는 2015년 105톤, 2016년 488톤, 2017년 629톤, 올해 700톤으로 매년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정선사과의 안정적인 재배 및 유통을 위해 산지유통센터(APC) 부지에 제2사과선과장을 건립해 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2사과선과장은 집하장, 선별·포장장, 저온저장고 등이 갖춰져 있어 내년부턴 1,000여 톤의 사과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6차산업화를 위해 정선사과 가공센터 및 가공체험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이 또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사과 산지유통센터 확대로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은 물론 해외수출, 대도시 대형마트 진출, 6차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