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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등록 :
2018-11-14 16:13

수정 :
2018-11-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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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주식부자/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최연소 코스닥 CEO, 닭가슴살로 키운 지분가치

최연소 코스닥 상장사 창업인…형제 지분가치 1333억원
7년만에 직원 두명에서 100여명 중소기업으로 키워
공모자금 활용해 물류체계 확대·해외시장 공략 노력

국내 최초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중인 푸드나무가 성공적으로 코스닥시장에 데뷔하며 창업자 김영문 대표가 900억대 주식부자로 떠올랐다.

푸드나무는 2011년 랭킹닭컴을 기반으로 간편건강식품 및 다이어트·헬스 관련 컨텐츠를 운영하는 전문기업이다.

플랫폼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한 후 다양한 자사브랜드(PB)를 개발, 판매, 운영하며 소비자의 요구사항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자체 생산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필두로 다이어트 레시피 전문 매거진 ‘닭쿡’, 헬스·피트니스 전문 미디어 ‘개근질닷컴’, 바디프로필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U’ 등 건강 관련 다양한 정보 콘텐츠 제공 및 제품판매, 운영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3년 법인 전환한 푸드나무는 코스닥 상장 요건을 갖춰 지난 10월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한때 5만1800원까지 뛰어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상장 첫날 종가는 3만4000원으로 공모가 2만4000원 대비 41.67% 높았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소폭 높은 2만6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영문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푸드나무는 2011년 7월20일 닭가슴살에 대한 지식이 없는 고객들에게 닭가슴살에 순위를 주어 정보를 제공하고 그 안에서 판매를 해보자는 취지로 처음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시작할 땐 2명, 아르바이트까지 총 3명이었고 거래처를 만들기 위해 전국 닭가슴살 공장을 직접 뛰어다녔다. 5곳의 거래처로 출발해 매년 빠르게 성장해 어느덧 1000억 매출을 목표로 달려가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랭킹닭컴에 139개 다양한 브랜드 및 3533개의 제품을 입점시켜 다양한 정보 수집 및 소비자 유입에 경쟁우위를 확보한 푸드나무는 약 56만명의 회원을 유치하며 지속적인 매출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플랫폼에 축적된 소비자 정보 및 구매에 대한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을 파악, 자사 제품에 도입하는 등 비교 위위를 가져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또한 자사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해 판매 대행 수수료를 절감, 전자결제대행사와 직계약을 통해 수수료 경쟁력도 확보했다.

작년 푸드나무는 매출액 348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대비 56.05%, 26.47%, 34.4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60억, 영업이익 35억,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거둬 지난해 영업이익을 또 한반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1984년생인 김 대표는 푸드나무를 7년만에 직원 두명에서 100여명의 모범 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올해 ‘최연소 코스닥 상장사 창업인’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그는 보디빌더 선수를 거쳐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한 이색 경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김 대표는 현재 춘천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으로 학업과 사업을 병행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지난 13일 종가기준 김영문 대표의 지분가치는 932억7700만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지분 52.01%를 보유 중이며 창업동지이자 친형인 김영완 부대표가 22.29%(지분가치는 399억7600만원)로 2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두 형제는 푸드나무 보유지분 가치는 1332억5300만원이다.

김 대표는 영업, 기획, 마케팅 등 대외 업무를 주로 맡았고 김 부대표는 개발, 디자인, 세무 등 내부업무를 맡아 회사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약 370억원가량의 공모자금을 확보한 푸드나무는 조달 자금을 사이트 개발 및 운영, 제품 연구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개척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6년 착공한 파주 자동 냉동 물류센터는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회사는 매출비중이 높은 지역을 거점으로 물류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물류 혁신을 통한 당일배송, 새벽배송, 신선배송, 통합배송 등 콜드체인 구축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푸드나무는 홍콩과 1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과도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홍콩과 계약한 1차 물량이 곧 나가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과도 구체적인 협약을 진행 중이다. 11월 말 개근질마트, 12월 중 피키다이어트를 런칭할 예정이며 신제품 출시도 꾸준히 준비 중으로 올해도 작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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